부처님 오신 날, 대체 공휴일 확정, 행사, 인사말, 영어로는?

부처님 오신 날은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음력 4월 8일입니다.

 

불교의 연중행사 가운데 가장 큰 명절로서, 기념법회, 연등놀이, 관등놀이, 방생, 탑돌이 등 각종 기념행사가 열립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영어로 Buddha’s Birthday 또는 Vesak Day라고 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 대체 공유일 확정!

 

부처님 오신날은 2023년부터 대체공휴일 적용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국민의 휴식권 보장과 경기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부처님 오신 날과 성탄절에 대체공휴일을 운영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2023년 3월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체공휴일은 공휴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다른 공휴일과 겹칠 경우 그 다음 날인 평일을 공휴일로 대체하는 제도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부처님 오신날은 토요일인 5월 27일로, 29일 하루 대체휴일이 주어지면서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연휴가 가능해졌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

 

부처님 오신날에는 전국의 사찰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행사는 연등놀이입니다. 연등놀이는 사찰에 색색의 연등을 달고 부처님의 탄생을 기리는 행사로, 불교의 다섯 가지 색깔인 파랑, 노랑, 빨강, 흰색, 검은색을 사용합니다.

 

연등에는 기원과 소원을 적은 종이를 붙여 놓습니다. 연등놀이는 저녁에 열리며, 사찰에서 법당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연등을 밝혀 놓고 법회를 진행합니다.

 

또한 부처님 오신날에는 욕불이라고도 하는 관불을 실시합니다. 관불은 탄생불을 물로 씻기는 의례로, 부처님이 탄생할 때 하늘이 내린 달콤한 비를 상징합니다.

 

관불은 사찰에서 준비한 탄생불 앞에서 물주전자로 물을 부으며 부처님이 태어나셨을 때 하늘이 내린 달콤한 비를 상징합니다.

 

관불은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자신의 마음을 깨끗이 씻어가며, 부처님의 성도와 입적에 감사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사찰에서 법회를 열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반야심경을 낭독하고, 발원문을 낭송합니다.

 

법회는 부처님의 탄생과 성도와 입적을 기리는 시간으로, 불자들이 부처님의 공덕에 감사하고, 자신의 죄업과 번뇌를 참회하며, 해탈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합니다.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점심과 저녁에 공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에는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립니다.

 

서울특별시 조계사 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문화축제를 개최하여 전통공연과 전시회 등을 선보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시 불국사 에서는 석가탄신일 대법회와 함께 연등축제를 열어 밤하늘에 수만 개의 연등을 밝히고 불교음악과 춤 등을 선보입니다.

 

강원도 속초시 신흥사 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대법회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연등축제인 신흥사 연등축제를 열어 밤하늘에 수십만 개의 연등을 밝히고 전통공연과 춤 등을 선보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 인사말

 

● 부처님의 자비가 늘 함께 하시고 귀댁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 부처님이 말씀하신 자비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우리도 우리 주변을 둘러보며 함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부처님의 뜻을 다시 한번 마음에 되새기고 늘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함께하길 바라겠습니다.

 

● 부처님이 모든 생명의 존귀함을 일깨우고 평화롭게 공존하는 지혜를 널리 알리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해 자비와 광명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 부처님이 태어나셔서 인류에게 진리와 행복을 주셨습니다. 부처님이 오신 날을 맞이하여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 오신날 인사말

부처님 오신날 인사말

부처님 오신날 인사말

부처님 오신날 인사말

 

 

마치며

 

부처님이 오신 날은 불교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명절로서, 부처님이 태어나셔서 인류에게 진리와 행복을 주셨다는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날입니다. 이날은 종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문화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열리며, 사람들은 서로 연등과 소원을 나누며 행복과 평화를 바랍니다. 이번 부처님이 오신 날에는 절에 가보거나 행사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