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주식 매수 타이밍 고찰(배당률, MDD, 이동평균선, VIX)

주식 투자는 매수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고평가된 시점에 매수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매수 타이밍은 개인의 투자 목적, 성향, 전략, 자산 구성 등에 따라 다르게 정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 매수 타이밍을 다음과 같이 정했습니다.

 

 

개별, 배당주

 

배당주의 매수 타이밍은 배당률이 높아졌을 때입니다.

 

배당률은 배당금을 주가로 나눈 비율로, 주가가 하락하면 배당률이 상승합니다.

 

배당률이 높다는 것은 주가가 저평가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배당주는 주가가 하락하고 배당률이 높아진 시점에 매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리얼티인컴의 평균 배당률은 4% 정도인데, 배당률이 5% 이상이 될 때마다 매수하는 것입니다.

 

아래의 배당률 흐름과 주가흐름을 백테스팅하면 아주 좋은 투자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리얼티 인컴 5년 주가흐름_출처_소수몽키 유튜브

 

개별, 우량주, 적립식 매수하는 주식

 

우량주는 시가총액이 크고, 성장성이 높고, 안정성이 높은 주식입니다.

 

이러한 우량주라는 것을 전제한다면, 이 주식은 장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며, 시장 변동에도 강한 내성을 가질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량주의 매수 타이밍은 고점대비 하락률이 클 때, 20일 이동 평균선 이하에서 주가가 횡보하며 재미없는 구간입니다.

 

우량주의 장기 상승은 계단식으로 일어나는데, 상승 전 횡보구간에 열심히 매수하면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금은 갓비디아인 엔비디아도 횡비디아 소리 듣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샀다 팔았다 할 것 없이 적금처럼 모았더라면 큰 수익을 거두었겠죠?

 

이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부분 미국 우량주들이 그랬습니다.

 

 

지수 투자(S&P500, 나스닥)

 

지수는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개별 주식보다 안정적이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매수 타이밍은 vix지수가 높아질 때입니다. 즉, 공포에 사라는 것입니다.

 

vix지수가 높다는 것은 시장의 불안감과 위험 회피 성향이 높다는 의미입니다.

 

vix지수가 높아지면 주가가 하락하고, vix지수가 낮아지면 주가가 상승합니다.

 

 

* vix지수는 S&P 500 지수 옵션의 내재 시장 변동성을 재는데 널리 쓰이는 CBOE 변동성 지수의 트레이드마크 티커 심볼입니다. 공포 지수 또는 공포 게이지라고도 합니다.

 

* VIX지수 확인 바로가기

 

VIX변동성 지수와 투자 시사점

 

S&P500과 vix상관관계

 

지수의 하락은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됩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리먼 사태와 같은 큰 하락-긴 횡보장에서도 5년 차에 계좌복구가 됩니다.

 

때문에 최소 5년, 평균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가 가능하다면 공포를 극복하고 매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락장에서의 최고의 전략은 추가매수입니다.

 

특정 섹터의 문제가 아닌 패닉셀에 의한 하락장에서는 기술주의 상승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이루어집니다.

 

정리

 

물론 이 글은 100% 정답이 아니고, 반드시 이렇게 할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감정에 따른 충동 매매를 막기 위해 스스로 원칙을 정해본 것입니다.

 

* 이 글은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권유나 조언이 아닙니다. 투자에 관한 최종 결정은 본인의 책임입니다.

 

 

나의 투자원칙과 주식 매수, 매도 전 점검사항

VIX변동성 지수와 투자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