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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합의 요령 팁

by [편하게살자] 2024. 1. 16.

교통사고 합의요령
교통사고 합의요령

 

본인이 원하는 병원을 선택하세요

 

교통사고에 휘말리면 보험사가 자신들과 제휴한 병원을 소개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병원은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보험사와 제휴한 병원은 보험사의 입장에서 최소한의 치료기간을 정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에서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선호하는 병원을 결정하고, 본인의 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받으세요.

 

 

합의금을 먼저 제시하지 마세요

 

보험사 직원이 피해자에게 연락을 하면, 합의금을 얼마로 생각하는지 물을 것입니다.

얼마나 받고 싶으십니까라는 식으로 제시하라는 말을 돌려서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대다수의 사람들이 얼마정도 받고 싶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험이 없다면 이런 측면은 조심해야 합니다.

 

만약 1,000만원 받을 수 있는 경우에 500만원 정도로 받고 싶다고 말한다면, 당신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600만원이 될 것입니다.

 

당신이 말한 금액보다 크니까 믿고 받아주겠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더 적은 금액을 받는 것이니까 손해입니다.

 

합의금을 먼저 말하면, 보험사 직원은 여러분의 기대치를 파악하고, 그보다 조금 더 많은 금액을 말하여 합의를 이끌어낼 것입니다.

 

그러므로 합의금을 먼저 말하지 마시고, 치료를 우선적으로 잘 받으시고 나중에 천천히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보험사 직원에게 어리숙하게 보이지 마세요.

 

아는 것이 힘이 입니다. 보험사 직원이 당신이 어리숙하다고 느끼는 순간, 보험사 직원과 기싸움을 벌여야 합니다.

 

보험사 직원은 당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하지 않습니다. 보험사 직원이 열심히 해드리겠다는 식의 말은 대부분 거짓이니, 당신의 권리를 확실히 주장하고 대응하세요.

 

 

보험사 직원의 거짓말에 당하지 마세요

 

보험사 직원은 피해자를 속이기 위해 여러 가지 거짓말을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거짓말이 있습니다.

 

◎ 퇴원하기 전에 합의하면 합의금을 최대한 많이 받을 수 있다.
  병원에 오래 있으면 병원비만 낭비하는 것이다.
  합의금에서 입원비를 빼고 준다.

 

 

이런 거짓말에 당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지금 퇴원하는 조건으로 합의하고 나중에 아프면 건강보험으로 치료하라고 보험사 직원이 말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아파서 건강보험으로 치료하는 순간 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아니라고 자신이 증명하는 것입니다. 어떤 후유증에 대해서도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못 믿으시겠다면, 후유장애 합의서에 서명하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합의를 빨리 해결하기 위한 말입니다.

 

 

합의서에는 합의한 이후 후유증이 발생하면 책임지고 보상해 준다고 적혀 있지만, 피해자가 사고 후 후유증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척추와 관절 부근에 순간의 충격으로 지금은 안 아프지만 나중에 아프다면 그걸 입증할 방법이 있을까요?

 

변호사를 고용하고 법원에 가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지만, 조정신청을 통해 보험사가 제시한 금액의 최대 10배까지 받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합의는 언제 할까요?

 

교통사고의 소멸 시효는 일반적으로 합의기간은 사고일로부터 종합보험 3년, 그 외 보험은 2년입니다.

 

합의를 빨리 하려고 하지 마세요. 만약 병원에 보험사 직원이 와서 합의를 언제할 거냐고 묻는다면, 변호사를 통해 상담한다고 말씀하시고 거절하세요. 빨리 합의를 마치는 것이 보험사 직원의 실력이자 승진의 길입니다.

 

의사진단이 4주라면 4주 동안 병원에서 안전하게 치료받고 나중에 합의하십시오. 합의서에 도장을 찍고 나서 아픈 것보다 더 현명한 겁니다.

 

초과심의

 

보험사 직원이 처음에 피해자에게 제시하는 보험금액은 보험사 내규에서 정한 규정에 따른 피해보상입니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말할 때는 규정에 의한 보상금액이라고 명확하게 말하지 않겠죠.

 

그럴 때는 법원 예상판결액을 알려주세요라고 하면, 그때부터 피해자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회사 내규에 의한 보상규정이 아니라 초과심의로 산정한 보상금으로 이야기하시라고 말하면 됩니다.

 

초과심의로 인정되는 액수는 통상 재판까지 했을 경우의 비해에 80%입니다. 보험사 직원이 처음에 피해자에게 제시한 금액보다는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조차 피해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에 비해서는 적습니다.

 

 

치료를 반드시 잘 받아야 합니다

 

피해자가 진짜로 아프든 그렇지 않든, 문서상의 치료기록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료기록은 피해자의 상태와 보상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이상으로 교통사고 합의 요령 팁 7가지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교통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지만, 그 후에도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보험사와의 합의 과정에서 피해자는 당당하고 신중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보험사 직원의 말에 속지 않고, 본인의 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받으세요.

 

이 글이 교통사고 피해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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