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사피엔스가 달리기를 해야 하는 이유

호모 사피엔스가 달리기를 해야 하는 이유

 

사피엔스의 생존비결

 

다른 동물들에 비해 신체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사피엔스는 어떻게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오를 수 있었을까요?

 

물론, 사피엔스는 발달된 두뇌 덕분에 도구를 사용하고,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사회성을 발달시켰습니다. 이는 사피엔스의 가장 큰 무기였죠.

 

하지만 이 설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사피엔스와 같은 인간 속에 속하는 네안데르탈인은 사피엔스만큼 두뇌가 발달했고, 근육량이 더 많아 근력과 순발력도 뛰어났습니다.

 

 

그렇다면 왜 네안데르탈인은 멸종하고 사피엔스는 살아남았을까요?

 

연구에 따르면, 네안데르탈인의 반고리관은 사피엔스보다 덜 발달되어 균형 능력이 떨어졌습니다. 이는 걷거나 달리는 능력, 그리고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는 투척 능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피엔스는 이족 보행 능력이 뛰어나고, 심폐 지구력과 근지구력이 우수했습니다. 이는 사냥 능력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피엔스는 오래 달릴 수 있는 능력과 투창 능력 덕분에 사냥감을 지칠 때까지 추적할 수 있었고, 달리면서도 정확하게 투창 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 네안데르탈인은 행동 반경이 좁아 식량 확보 능력이 떨어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사피엔스가 살아남고 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한 이유는 뛰어난 두뇌뿐만 아니라, 오래 달릴 수 있는 능력의 차이도 컸을 것입니다.

 

 

 

달리기의 중요성

 

현재 우리 인간들은 달리기로 살아남은 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현재 달리기를 하고 계신가요?

 

사실, 당장 달리기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수렵채집 시절에는 생존을 위해 달리기를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인류의 역사에서 90% 이상은 수렵채집 사회였고, 우리의 DNA에는 달리기 잠재력이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신체는 원시인과 유사하지만, 활동량이 크게 감소하면서 다양한 질병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족 보행과 달리기로 생존했고, 지구력으로 살아남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1~2층을 갈 때도 엘리베이터를 타고, 그리 멀지않은 거리도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인해 500m도 달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42.19km를 완주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은 몸과 마음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도, 원시인과 비슷한 우리 몸을 위해 꾸준한 달리기 습관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무리하지 말고 주 2-3회씩 6개월 이상 꾸준히 해보신다면, 몸도 마음도 많이 달라질 것입니다.

 

달리기합시다

 

참고 : 달리기의 장점

**심장 건강

- 심장이 커져 한 번의 수축으로 더 많은 혈액 공급

- 안정시 심박수 감소

- 교감신경 감소, 부교감신경 증가

 

 

**근육 및 혈관 건강

- 골격근의 모세혈관 밀도 증가

- 산소와 영양분 공급 증가

- 근육 내 노폐물 제거 용이

 

**에너지 대사

- 미토콘드리아 양과 크기 증가

-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 증가

- 인슐린 민감도 향상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도움)

 

**혈압 및 골밀도

- 고혈압 환자의 혈압 감소

- 골밀도 향상 및 결합조직 강화

 

**글리코겐 저장

- 근육 내 글리코겐 저장 증가

- 탄수화물의 지방 저장 감소

 

**스트레스 및 불안 감소

- 코르티솔 수치 감소

- 편도체 활성도 억제

 

**뇌 건강

- 해마와 이마엽 강화 (기억력 및 이성적 판단력 향상)

- GABA 증가 (뇌를 차분하게 만듦)

 

**정신 건강

-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 분비 증가 (우울증 환자에게 도움)

- BDNF 증가 (대세포 퇴행 늦춤, 치매 발생 위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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