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들이 알아야 할 출산과 육아 정보

유부남들이 알아야 할 출산과 육아 정보

 

곧 아이를 낳을 혹은 계획이 있는 유부남들이 알면 좋은 출산과 육아 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임신계획이 있다면 아내는 엽산 복용

 

임신계획이 있다면, 아내는 엽산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엽산은 태아의 신경관 발달에 필요한 영양소로, 임신 초기에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임신 전부터 임신 12주까지는 하루에 400 마이크로그램, 임신 13주부터는 하루에 600 마이크로그램의 엽산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산부인과는 집에서 가까운 곳으로

 

병원을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합니다. 병원의 규모, 의료진, 시설, 비용, 서비스 등이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이 집에서 가까운 곳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임신 중에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빠르게 도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출산 후에도 병원과 집 사이를 자주 왕복해야 할 수 있으므로, 교통편이 편리하고 거리가 짧은 것이 좋습니다. 물론 여건이 되면 좋지만,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습니다.

 

 

 

출산예정일 다가오면 긴장&준비

 

출산예정일은 임신 40주를 기준으로 산정하는 날짜입니다. 초음파 검사할 때마다 장비가 대략 예정일을 표시해 줍니다.

 

대게 잘 맞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아이가 태어나는 날짜는 예정일보다 앞당겨지거나 늦춰질 수 있습니다. 출산예정일은 ±2주의 범위를 갖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아직 예정일이 남았다하면서 술 약속을 갖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평생 욕먹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출산예정일이 임박하면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가방에 필요한 물품을 챙겨두고, 아내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 출산을 위한 정신적 준비를 하고, 출산을 축하할 친구나 가족들에게 연락을 해두는 등의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출산예정일 전 미리 기본적인 준비물 챙길 것

 

출산예정일 전에는 기본적인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진통이 오고 병원에 가야 할 때가 오면 허둥지둥하기 쉽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병원에 갈 때 그대로 들고 갈 수 있도록 준비물은 가방이나 차에 챙겨두시기 바랍니다.

 

 

출산을 앞둔 유부남들을 위한 몇가지 준비용품

 

출산 준비물 및 신생아용품

 

출산 준비물과 신생아용품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대부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하거나 선호하는 물품은 따로 구입하거나 준비하면 됩니다.

 

옷은 물려입어도 좋고, 애들은 쑥쑥 크기 때문에 옷 길어야 몇 달이고 또 은근히 비싸기 때문입니다. 중고나라를 뒤지면 거의 사용하지 않은 제품들이 많이 팔립니다.

 

신생아용품은 산후조리원이나 병원에서 대여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 두면 좋습니다. 

 

 

산후조리원

 

병원을 선택했으면, 아직 와이프가 몸이 가벼울 때 미리 병원 연계된 조리원이나 다른 조리원을 알아봐 두고 출산 후 조리원이나 집(친정엄마)을 선택해야 합니다.

 

산후조리원에 가지 않는다면, 집에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잘 관리하고, 친정엄마나 다른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출산당일

 

자연분만과 수술이 있는데 이건 당사자들의 몫입니다. 절대 누군가가 강요해서는 안 됩니다.

 

또 중요한 것은 애가 안 나올 기미가 안 보여서 집에 다녀온다든가, 배고파서 밥먹는다고 자리비운 다거나 하면 안 됩니다. 그럴 때 자리를 비운 사이 아이가 나왔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출산일 다가오면 남편/아내 모두 감기조심

 

출산 전 건강관리를 필수로 해야 합니다.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감기나 기침, 콧물, 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 두기기 바랍니다.

 

아기 안을 때 조심

 

대게 남자들은 살면서 애를 안아볼 일이 많지 않아 요령이 없을텐데, 조심해서 안아야 합니다. 특히 목 가누기 전까지 애들 목은 필수로 잘 받쳐줘야 합니다.

 

신생아의 목은 아직 힘이 없어서 머리가 뒤로 젖거나 앞으로 쓰러질 수 있습니다. 목걸이나 귀걸이나 반지 등 액세서리는 애를 안아보기 전에 미리 빼두고 손을 잘 씻고 손톱도 잘라둡시다.

 

분유는 미리 많이 사지 말 것

 

이거저거 막 바꿔도 잘 먹는 아기가 있고 안 그런 아기도 있습니다. 미리 많이 사지 말고, 아기의 반응을 보면서 적절히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침대

 

신생아는 성인용 침대에서 재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용 침대는 신생아에게 너무 푹신하고 넓어서 질식하거나 낙상할 위험이 있습니다.

 

안전하고 적절한 크기의 아기침대나 바닥에서 재워야 합니다. 술을 마시고 신생아와 같이 자다가, 아기를 눌러서 질식시키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미리 알아두어야 할 신생아 특징

 

◎ 신생아가 우는 이유는 주로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가 젖거나, 몸이 아프거나 등의 불편함 때문인데, 이 세 가지 이유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계속 우는데 원인을 모르겠고 분유도 안 먹고 그럴 때면 정말 답답합니다. 우는 소리나 표정, 몸짓 등을 관찰하면서 신생아의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  신생아는 먹고 자고 싸고를 반복합니다. 이 시기는 부모님에게 많은 힘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신생아는 하루에 16~20시간 정도 자는데 잠들고 깨는 시간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잠들고 깨는 것을 반복하는 사이에, 2~3시간마다 분유 또는 젖을 먹여야 하고, 먹이고 나면 트림을 해주어야 합니다.(쉽지 않음)

 

 

또, 계속해서 똥싸고 오줌을 싸니 계속 기저귀를 갈아야 합니다.

 

이 모든 일들이 24시간 내내 돌아갑니다. 신생아의 패턴에 맞추면서 자신들도 휴식을 취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그 와중에 빨랫거리와 젖병설거지는 계속해서 쌓입니다.

 

엄마도 당연히 힘들지만 일하는 유부남도 정말 힘든 시기일 것입니다. 회사에서 업무스트레스를 받은 채 퇴근 후 아기 옷 빨기, 청소 등으로 쉬지 못하고, 거기다 다시 '새벽에 분유 타기'로 수면이 부족한 상태가 반복됩니다.

 

목욕

 

목욕할 때는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중이염이나 외이염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기 목욕시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반드시 누군가가 도와주어야 합니다.

 

기어 다니기 시작할 때부터 더 조심

 

(기어 다닌다 →뭔가를 집어댄다→ 입에 막 넣는다)

 

신생아는 6~10개월 정도 되면 기어 다니기를 시작합니다. 이때부터는 신생아가 위험한 물건을 집거나 입에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신생아는 시력보다 촉각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무엇이든지 집으면 입으로 넣어보려고 합니다. 이때 입에 들어가면 안 되는 물건은 작거나 날카로운 물건, 독성이 있는 물건, 먼지가 많은 물건 등입니다.

 

 

신생아가 기어 다니는 것을 장려하고 도와주는 것은 좋습니다. 기어 다니기는 신생아의 운동능력과 인지능력을 발달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신생아가 기어 다니면서 넘어지거나 부딪치는 일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신생아가 안전하게 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신생아가 기어다니면서 주방이나 욕실과 같은 위험한 곳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거나 장벽을 설치해야 합니다.

 

마치며

 

아기의 첫 1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내왔는지도 다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은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내 자식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를 안을 때마다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느끼면서, 삶의 무게도 함께 느꼈습니다.

 

다소 두서없이 작성했는데, 앞으로 아빠가 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산을 앞둔 유부남들을 위한 몇가지 준비용품